한인타운 여성 살해 용의자 자수
한인타운과 미드윌셔에서 발생한 두 건의 총격 사건으로 두 명이 사망하고 한 남성이 체포됐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9일 한인타운 베렌도 스트리트와 8가 인근에서 오후 10시 30분쯤 총격 사건이 신고됐다. 경찰은 파란색 세단 차량의 조수석에서 여러 차례 총에 맞고 사망한 38세 여성을 발견했다. 여성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쯤 발생한 총격 사건은 미드윌셔의 사우스 빅토리아 애비뉴와 웨스트 9가 인근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피해자 43세 남성을 먼저 차로 치고, 이후 총으로 여러 차례 쏘고 도주했다. 경찰이 두 사건 간의 연관성을 조사하던 중, 마빈 마가나(50)가 사우스LA 지역의 77번가 경찰서에 자수했다. 마가나는 한인타운서 여성을 살해했다며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차로 친 후 총격을 가해 40대 남성을 살해한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두 건의 총격 사건이 서로 연관되어 있다고 밝혔다. 두 사건의 현장은 약 2마일 떨어져 있다. 마가나는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300만 달러의 보석금으로 구금 중이다. 사건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은 LA 경찰서에 전화(213-382-9470)로 연락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 jung.yoonjae@koreadaily.com한인타운 미스터리 한인타운 총격 총격 사건 30분쯤 총격